소요시간 54분올해 최초의 주간인 3~7일 5거래일, 나스닥 종합 지수, 러셀 2000지수, S&P500지수, 다우 평균 30지수도 하락했다. 증권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첫 5거래일에 비추어 1년 주식 시장이 침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식 트레이더 연감에 따르면 S&P500지수가 새해 첫 5거래일 기준) 오른 해에는 해당 지수가 연평균 13.7%상승 경향을 보였지만, 반대의 경우 연간 1%에 못 미치는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새해 첫 주간 뉴욕 증권 시장을 동요시킨 가장 큰 변수는 연준의 긴축 예고다. 뉴욕 증권 시장에 대한 월가의 전망이 다소 엇갈린다. 씨티 그룹은 올해 S&P500지수의 전망치를 상승했다. 조만간 2021년 제4분기 실적이 공개되면 증시가 활발해지면서 서플라이 체인 문제도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한편, 웰스파고는 올해 상반기 S&P500지수가 10%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망이 엇갈리지만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올해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지난해보다 제한적으로 변동성이 크다고 보고 주식 시장에서는 소비재와 석유 부문(정유 주)에 주목하고 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지난해 경기 회복 수요와 화석 에너지 투자 부족이 겹치다 유가가 급등하고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유가가 1배럴당 80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석유와 천연 가스를 중심으로 파이프 라인·운송·저장·정유 등 업계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 지수 펀드(ETF)는 “뱅가드 에너지 ETF(VDE)”과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ETF(XLE)”이 대표적이다. 한편 물가 연동 국고채 TIPS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항공·해운 등 국내 운송업종은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운임 상승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는 상승동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항공주의 동력은 화물 실적이며 이는 올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 여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항공화물 업황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항공사 영업이익은 지금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해운주는 지난해 공급 부문 충격에 따른 운임 상승 사이클의 수혜를 입었지만 올해 업황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해상운임이 하락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지난달 10일 류영준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이 동시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900억원을 현금화한 것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새해 증시가 열린 지 일주일 만에 카카오그룹 시가총액은 약 11조원 증발했다. 연초 대비 카카오뱅크 주가는 6.78%, 카카오페이 주가는 12.03% 떨어졌다. 아내의 카카오뱅크…(´;ω;))올 상반기 KT, LG U+, SKT 등 통신업종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월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다’고 유지했다. 2월 초 연말 배당금 발표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선취매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난해 상반기에도 통신주의 단기주당 배당금 성장폭이 높게 나타났고 장기배당금 전망이 낙관적으로 나타나 주가상승률이 20~4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월까지는 공격적인 인수 전략을 추천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이다.